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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 3조8천억원 기부 15년간 44조원 기부했다.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렌버핏 회장이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을 비롯하여 4개의 자선단체에 약 29억달러, 한화로 3조 8천억원을 기부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버핏 회장이 버크셔 B급 주식 1597만주를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 80%는 게이츠 재단에 전달됩니다. 나머지 버핏 회장의 첫 부인 이름을 딴 수전 톰슨 버핏 재단과 그의 자녀들이 운영하는 하워드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노보 재단 등에 기부합니다.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2000년 아내와 함께 세운 비영리단체입니다. 국제 보건 확대와 빈곤 퇴치, 미국 내 교육기회, 정보기술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한편 버핏 회장은 2006년부터 매년 기부를 해왔습니다. 그간 버핏 회장이 자선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그가 가지고 있던 버크셔 해서웨이 지분의 48%가량으로 374억달러로, 한화 44조 7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버핏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공언에 따라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거액의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 당시 주식 가치 기준으로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44조원에 달합니다.

 

 

 

버핏은 주식 29억달러어치 가운데 80%를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 앤드멀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합니다. 비영리단체인 게이츠 재단은 글로벌 보건 개선과 빈곤 퇴치, 교육 기회 확대 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포스스지는 버핏이 여전히 재산 규모 714억달러, 한화로 85조원으로 전 세계 부자 7위라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버핏이 세금 혜택을 보려고 자선 기부를 한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기부액 1000달러당 연방 및 네브래스카주 소득세 세제 혜택은 43센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항공주 하락 등으로 인해 497억달러, 한화로 약 59조원의 순손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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